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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관객을 달성한 웹툰원작의 영화 후속작 "신과함께 인과 연"

by 머니클래스50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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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인과연의 포스터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차사, 앞으로 한 명만 더 환생시키게 되면 저승차사 일지라도 새로운 삶을 얻어 살아날 수 있다. 그러나 강림차사는 자신의 마지막 귀인으로 원귀였던 수홍을 선택하는 이해하기 힘든 선택을 내린다. 저승의 법도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정상이나 염라대왕이 저승차사들에게 새로운 조건을 걸며 강림 차사의 조선을 수락한다. 염라의 새로운 조건은 성주신이 버티고 있어 저승차사 들이 가는 족족 데려오지 못하는 허춘삼 노인을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 게다가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데려와야 한다.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저승차사 들, 그러나 성주신에게 당하기만 하던 도중 우연히 성주신이 천년 전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차사였다는 것. 성주신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호기심으로 저승차사와의 거래가 시작된다. 동시에 밝혀지기 시작하는 천 년 동안의 비밀.

 

영화의 흥행

신과 함께 시리즈는 총 2편으로 제작되어 총 400억 이상의 큰 제작비가 들어갔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이 1300만 관객 이상이었다. 그러나 신과 함께 죄와 벌 1편에서 이미 1400만 관객을 넘어섰기 때문에 신과 함께 인과 연 2편의 관객은 모두 수익으로 직결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개봉 직후 5일간은 하루 100만 이상의 관객이 영화를 시청하였고 개봉 14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 엄청난 흑자를 낸 영화로 남게 되었다. 아무래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웹툰의 원작이고 원작의 느낌도 나름 잘 살려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고 이정재, 마동석, 하정우 등 이름만대도 누구나 알법한 스타 배우들이 주연배우로 등장한 탓도 큰 것 같다. 그 외에도 미국에선 Well Go USA가 배급권을 사 가서 개봉한 만큼 제한적 상영으로 CGV 미국지사 2개 관 및 일부 극 소수 영화관에서만 개봉했다. 또한 중국에선 검열문제 때문에 개봉 자체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만에서는 역대급 오프닝 기록을 세워 당일날 랭킹  1위를 찍은 것은 물론이고 쥬라기월드의 기록마저 제치며 대만 흥행순위 9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개봉 첫 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주연 배우들

비중 높은 저승 삼차사로 나오는 배우들은 강림(하정우), 이덕춘(김향기), 해원맥(주지훈) 배우가 있는데 이중 하정우는 수리남, 백두산, 아가씨 등 대 흥한 한국 영화에 여러 번 주연급 배우로 나왔던 만큼 인지도 있고 좋은 연기력 또한 보여줬다. 다음으로 김향기는 증인, 복수노트, 열여덟의 순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전적이 있으나 대외적인 큰 인지도는 보유하지 못했었다. 필자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배우이다. 마지막 저승차사 역으로 나온 배우 주지훈은 킹덤, 간신, 공작 등 유명한 작품 에도 출연했던 전적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알고 있던 배우였으며 인지도 역시 괜찮은 배우이다. 좋은 배우들로 구성해 저승삼차사의 케미가 돋보여 재미를 올려줬던 영화가 된 것 같다. 그 외에는 성주신 역으로 나온 마동석이 있는데 그는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인지도를 가진 마블의 주연배우 중 하나로 출연한 만큼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큰 인지도와 좋은 이미지 좋은 연기력 등 빠짐이 없는 배우이고 이번 영화에서도 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설명하지 못했지만 그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해 준 덕에 영화에 흐름이 끊기지 않았고 어떤 장면에서는 재미를, 어떤 장면에서는 감동을 얻으며 재밌게 즐겼던 영화로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상

개인적으로 영화의 원작인 웹툰을 재미있게 봤는데 웹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기한 변호사의 부재 등 원작과는 조금 달라진 내용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개연성이 조금 부족했다고도 생각이 드는데 성주신과 동현이네 이야기가 왜 갑자기 등장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고 재판장에 있다가 기억속현장으로 넘어갔다가 현재의 세상으로 넘어갔다가 하는 편집 기법 또한 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고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해 결국 영화를 지루하게 만듭니다. 다음으론 너무나도 심한 신파와 뻔한 스토리 그 외에도 캐릭터들이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등 예를 들어 저승의 판관을 코믹캐릭터로 만든 것은 알겠으나 너무나도 뜬금없는 말과 행동 그리고 판관이라기엔 너무나도 덜떨어진 행동 등을 보여 솔직히 없느니만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성주단지가 깨지면 당장 사라져야 할 성주신도 가슴을 움켜잡고 쓰러진 뒤 한참을 이야기를 하며 살아있습니다. 아무리 이야기의 전개를 해야 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억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말 역시 뜬금없는 조선시대로 돌아가 전쟁이야기를 하다 더욱 뜬금없이 삼별초의 대장이 염라대왕이었다는 억지 끼워 맞추기 식 결말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원작에서 독자들에게 이야기할 것이 많고 알려줄 것도 많고 영화이기에 재밌어야 하고 반전도 있어야 하고 원작까지 잘 표현해야 하니 영화를 만드는 게 쉬운 것은 아니겠으나 원작인 웹툰의 팬으로서 너무 아쉬운 점이 많았던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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